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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서
“주요 망막질환 의심(좌안)”
이라고 나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대병원 안과에 왔습니다 외래 예약이 쉽지 않은데
새로 오신 의사가 있어
이번 주 예약 가능하다기에
급히 와이프가 예약했습니다 아침 9시까지
와야 한다는데 늦었습니다
광명에서 서울역 가는 KTX가
연착을 했네요 어쨌던 오늘
서울대학병원 안과 진료 후기입니다
안과 위치
처음 오시는 분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과는 본관 지하 3층에 있습니다
(본관 지하 1층에서 대한외래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준비물
의뢰서 (의사 소견이 적힌)
저는 가지고 오질 않아서
휴대폰으로 사진 전송받아 보여주니
지하 1층 비즈니스 센터에서
출력해서 제출했습니다
(미리미리 챙겨갑시다.
출력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받았던 검사
시력검사, 약물 투입, 망막 촬영, OCT 검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시력검사와 눈에 약물 투입 등 기본 검사를 마치고
장소를 옮겨서 망막 촬영을 합니다
망막 촬영은
가지고 있던 서류를 42번 방에 제출하고
방 앞에서 기다리면 호명하고
42번 방 안으로 들어가서 촬영을 합니다 촬영은
간단하게 끝이 납니다 잘 아시겠지만
촬영 이후에는
눈앞이 많이 흐릿해집니다… 많이
마지막
OCT 검사는
망막단층촬영 검사라고 하는데…
검사과정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아주 밝은 빛을 눈을 뜨고 계속 바라보게 합니다
검사를 마치면
의사가 결과 설명을 해줍니다
병원의 친절도
다분히 사무적입니다 접수부터 진료까지
6명 정도의 직원들을
만났는데 그중에서
친절함을 느낀 직원은 없었어요
심지어
1~2명은 약간 불쾌하기도 했었구요 병원이라는 곳에서
친절함을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어찌 보면
가장 친절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가라고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안과 후기 총평
- 외래 진료시 의사 소견이 적힌 의뢰서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 예약시간 조금은 늦는다고 마음 졸이며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의사 진료 이전에 많은 검사를 해야 합니다. 실제 의사 진료는 다양한 검사를 마치고 한참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 안과 건물 구조가 진료받는 곳과 검사받는 곳이 떨어져 있어서 검사와 진료를 위해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안과 질환이 많은 노인분들에게는 많이 번거롭습니다
- 안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찍 도착하셔야 정시에 방문 가능합니다
- 안과검사 이후 운전이 안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다른 운전자를 데리고 가세요
-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검사비가 제법 비쌉니다. 사전에 인지하고 방문하세요(저의 경우 9만 원 정도 나옴…. 약값은 제외하고도)
2022.06.06 - [도전하는 삶] - 은퇴 후 95%가 후회한다는 '이 문제'
2021.10.20 - [소소한 삶] - 데이트하기 좋은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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