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알아두면 쓸데없는 커피 맛있게 내리는 법 (feat. 커피 드립 레시피)

허멜 표류기 2022. 6.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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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 이야기입니다

라면을 잘 끓이려면
라면 끓이는 레시피를 알아야 합니다

피씨방 라면 맛있죠(출처: 구글)


그리고

맛있게 커피를 내리려면
커피 드립 하는 레시피를 알아야 합니다

맛있는 커피를 맛보려면
준비과정과 커피 드립 레시피 두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1. 준비(2인분 기준)
- 신선한+적절한 굵기로 분쇄된 원두 40그람
- 적당한 온도의 물 450그람
    (작은 생수 1병 정도)

- 드립용 주전자, 서버, 종이필터, 온도계, 저울

신선한 원두...... 어렵습니다만. 우선 원두 포장지에 표시된 로스팅 일자로 확인합니다. 로스터리 커피숍에서 원두를 구매하신 경우에는 주인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적절한 굵기의 분쇄..... 너무 미세하게 갈리면 물이 내려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굵게 갈리면 원두에서 커피액 추출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물만 통과해 내려가버립니다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온도의 물..... 92도 정도의 물이 적당한 온도의 물이라고 합니다. 저렴한 금액의 온도계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뜨거운 물이 92도 정도인지를 감 잡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 저희 집에 있는 물 끓이는 전기주전자는 물이 끓어서 드립용 주전자에 붓고 뚜껑 열고 1분 정도 기다리면 92도 비슷해집니다

준비가 완료되었으면
이제 커피를 내려봅니다.

그라인더 서버 필터

2. 드립 레시피
- 드립퍼에 원두 40그람을 붓고
- 50그람 정도의 물을 부어 먼저 원두가 골고루 물을 머금도록 하고 30초 정도 뜸을 들인다

- 뜸 들인 후, 150그람 정도의 물을 나선형으로 천천히 돌려가며 붓는다(가급적 가장자리로는 붓지 않습니다)

- 10초 정도 쉬고

- 다시 150그람 물을 돌려 붓고

- 다시 10초 쉬고

- 마지막으로 100그람 물을 붓는다

- 서버에 내려진 커피의 용량이 400그람 정도 되면 드립퍼를 빼고 다른 곳에 옮겨 둔다

- 400그람 정도의 커피에 물을 조금만 더하면 커피 2잔 정도가 나옵니다

3. 제가 커피 내리는 방법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작은 생수 1병 용량이 500그람 정도이니.... 그 정도 분량의 생수를 전기 주전자에 넣어 끓입니다

그 사이에 코스트코 테라로사 커피 40그람을 핸드 그라인더로 갈아줍니다(보통 핸드 그라인더에 2인분 적정 분량을 표시하는 선이 그어져 있으니... 그기까지 갈아줍니다)

전기주전자 물이 끓으면 대략 93도 정도 됩니다. 그러니 1~2분 정도 방치하여 물 온도를 낮추고

드립퍼에 필터 끼우고, 분쇄한 커피 원두를 붓고 온도 조절된 물을 위 레시피로 내려줍니다.

이상이 제가 커피 내리는 방법입니다

4. 커피 맛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 신선하고 질 좋은 커피 원두

- 원두의 적절한 분쇄도

- 온도 92도 정도의 생수

- 떰 들이기 과정

- 커피와 물의 비율(40그람/450그람)


위 5가지 요소 중, 고품질의 원두는 기본값으로 하고, 나머지 4가지 요소들이 커피 맛에 기여하는 가중치를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분쇄도(30%), 물 온도(25%), 뜸 들이기(10%), 커피와 물의 적정 비율(35%) 정도 입니다. 생각보다 분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결론은 본인이 직접 여러 번 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온도계와 저울이 처음에는 필요합니다.

(몇 번 해보면 온도계와 저울이 없어도 되지만요...)

물론 유튜브에서 커피 드립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들로 공부도 하면 더 좋구요

더불어 그라인더의 품질(일정한 굵기로 갈아주는)도 중요합니다

세상 모든 일의 시작은
남이 잘하는 방법을 유심히 보시고+

본인이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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