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도서관에 혼자 가면 조용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퇴근 시간 이후라 그런지? 도서관 주변에 민가가 없고 관공서만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도서관 책꽂이를 스윽 둘러보면서 나에게 끌리는 책 제목이 있으면 뽑아 든다. 이렇게 저렇게 둘러 보면서 맘에 드는 책 10권 정도 아무거나 들고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대충 대충 살펴본다.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옮겨 적어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책 또 다른 책 이책 저책 두리번 거린다. 맘에 드는 문구 또 따라 적는다. 재미있다. 행복하다. 이 좋은 도서관에 혼자 보고 싶은 책 맘에 드는 부분 천천히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난 행복하다. 행복한 순간이다. P.S.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대충 읽는 것도 행복이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