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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에 잠시 살게 되면서 도넛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 미스터 도넛, 던킨 도넛을 가끔 먹었지만...
평소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1인 인지라 크게 즐기진 않았었다.
(특히 던킨 도넛이 매출 저조로 일본에서 사업을 접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던킨은 더 맛이 없게 느껴졌다.)
우연히 접하게 된 핫(Hot) 도너츠
미국에 거주하던 어느 날 아침 도넛과 커피를 먹으러 자주 가던 도넛 가게에 들렀다.
그 날 우리가 산 도넛은 갓 구운 따뜻한 도넛이었다.
별 생각 없이 입 속에 넣었었는데....
달달하게 튀긴 밀가루 빵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아침에 갓 구운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도너츠는
신세계였다.
이날 이후로 우리 가족은 이를 핫(Hot) 도넛이라 불렀다.
한국에 사는 요즈음 예전 미국에서 일요일 아침에 온 가족이 즐기던 HOT 도넛이 가끔 생각이 난다.
요약하자면,
미국 남부지방 여행 시 기회가 되면(일부러 찾아서라도) 쉬플리 도넛을 아침에 꼭 먹어보자!!!
<아래 글은 한국 대치동의 핫도너츠 이야기다>
2021.02.04 - [소소한 삶] - “역시, 핫 도너츠” 아침 8:30 따뜻한 핫 도너츠 크리스피 크림을 아시나요?
2021.02.08 - [다른 나라에서의 삶] - 월마트 라면으로 미국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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