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삶

면발 기행 3 “월마트 라면으로 미국에서 살아남기”

허멜 표류기 2021. 2. 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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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미국의 남부 시골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인이 거의 없는 시골이다 보니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가 주변에 없었구요. 심지어 코스트코도 없었습니다. 있는거라곤 월마트(Walmart)와 크로거(Kroger) 2군데뿐!

월마트는 흑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크로거는 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였는데 월마트보다 크로거의 물가가 약간 더 높았고 품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네가 워낙 보수적이라 두 그룹이 구분되어 쇼핑을 하는 게 자연스럽기까지 했어요

어쨌든 한인이 거의 없는 시골이나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가 주변에 없는 곳에서 지내게 되는 '미래'의 어떤 한국인이나,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지역에 이미 살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한국인 분들에게
월마트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맞을 수 있는 라면을 소개합니다.

이 라면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적어도 내게는 좋은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지금은 k푸드가 많이 전파되어 더욱 다양한 라면을 드실지도 모르죠)

아래 사진 속의 두 가지 라면을 발견하시면 드셔 보시라! 추천합니다!!

둘다 먹어본 결과, 오른쪽 돈코츠 맛이 내겐 더 잘 맞았었다.

하나는 돈코츠 라면이고, 하나는 간장 라면인데 둘 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요즈음은 월마트나 크로거에 '신라면'이나 '너구리' 등이 간간이 팔지만 '모든' 마트에서 '항상'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라면'이나 '너구리'도 때론 질리기도 하고 일본 여행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일본식 라멘 맛을 그리워하실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일반 라면과 동일합니다. 라면 완성된 사진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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