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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한다(오토 캠핑장 말고 야영장)
국립공원 야영장은 전기가 제공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오토 캠핑장과, 이런게 없고 안되는 일반 야영장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나는 일반 야영장을 선호한다.
일반 야영장이 가격도 저렴하고 나는 차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오토 캠핑장 전기의 필요성이 덜하기 때문인것 같다. 또 한가지 이유는 오토캠핑장에 비하여 예약이 쉽다.
국립공원의
일반 야영장 가격은
8,000원/박 정도
오토캠핑장 가격은
20,000원/박 이하이다
캬라반 가격은
80,000/박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ttps://reservation.knps.or.kr
누구랑?
혼자 가거나 친구들이랑 가는 편이다. 혼자는 혼자인데로 편하고
친구들이랑은 친구들과 함께라서 즐겁다
혼자 가면 편하긴 한데
덜 즐거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캠핑의 목적이 즐거운것만 있는건 아니니까…
쉬기도 하고, 사색도 하고, 걸으며 힐링도 하고, 불멍도 하고…
뭐하며?
밤에는 불을 지핀다.
낮에는 걷고
책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먹는것도 계속 해야한다.
직접 먹는걸 준비 하는것도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간다.
커피도 볶고, 술도 마시고, 커피도 갈고 드립해서 마시고, 계란도 프라이하고, 고기 훈연도 하고, 라면도 끓이고, 백숙도 해먹고 다양하고 재미있다.
진지 구축은?
차박위주 캠핑이므로 진지 구축은 간단하다.
캠핑장에선….
의자, 화로대, 테이블, 장작, 랜턴 정도가 메인이고 버너랑 주전자, 라디오 등이 추가된다.
최근엔 날이 추워지면서 다이소 방수포 2개로 간단히 바람막이를 겸하기도 하는데 나름 유용하다.
노지에선…
경치 좋고 여유로운 넓은 장소가 있으면
차 뒷문 열고 초 간단 모드로 잠시 밥을 먹거나 쉬거나 한다.
의자와 테이블 정도만 꺼내고 자동차 테일게이트를 열어 지붕삼아 쉰다.
야외 풍광 좋은 곳에서 따사한 햇볕 아래에서 새소리 들으면서 커피와 즐기는 시간은 축복에 가깝다.
뭘 먹고?
혼자 가는 경우와
친구들과 가는 경우가 다르다.
혼자 가면
아침은 계란, 빵, 커피
저녁은 국립공원 주변에서 파는 파전 도토리묵 막걸리 이런 것들 아니면 고기, 라면, 햇반 정도
그리고
족발도 많이 먹는 편이다. 딸려오는 김치 마늘 야채 등이 유용하고 햇반이나 라면과도 잘 어울린다. 다음날 먹어도 되고 저녁에 숯불에 구워 먹어도 된다. 가장 큰 장점은 별도 요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바닷가에 가면 회를 사서 먹거나 회덮밥도 먹곤한다(혼자가면 회덮밥이 부담 없이 좋다).
친구들이랑 가면
당연 고기다. 흑돼지 앞다리 수육용 두꺼운걸 사서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 잘라서 먹으면 갑이다. (특히 지리산 흑돼지 앞다리는 정말 맛이 환상이다) 그리고
숯불 직화나 롯지 팬에 번갈아 닭날개, 소고기, 돼지고기 가릴것 없이 이것 저것 올려가며 먹으면 편하고 맛있다.
물론
화요나 위스키는 필수다.
잠은?
난 차박을 하니 잠은 차에서 잔다. 바닥의 냉기가 없으니 한결 쾌적하다.
빠르게 잠자리 구축과 정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중의 장점이다.
씻는거는?
국립공원 캠핑장의 샤워실을 주로 이용한다. 보통 500원 동전 2개면 4~6분 정도 이용할 수 있는데, 이정도 시간이면 충분하다.
근처에 온천이 있으면 많이 이용할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으로 캠핑가는 경우 거창의 가조 온천엘 자주 간다.
시설, 가격, 수질, 건강에 미치는 영향. 만족도 등이 훌륭하다.
이상 제가 차박 다니는 스타일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차박 스타일은
차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차에서는 잠만 자고
나머지 먹고 쉬고 노는 활동은 모두 차량 외부에서 할려고합니다.
차박 시작하실려는 분들
혹시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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