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삶

차박, 코스트코, 노천 온천

허멜 표류기 2022. 12. 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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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날이 찬 겨울철에는
노천탕이 있는 온천이 최고의 힐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면 짐 챙기고 운전해서 온천이 있는 지역 근처까지 가서, 온천 근처에서 하룻밤을 차에서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사람이 많지 않은 노천탕에 몸을 녹이고 한껏 노곤한 상태로 온천을 기분 좋게 마친 후에….

내 차의 트렁크 문을 열고 캠핑 의자를 꺼내어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라디오의 좋은 음악을 들으면….


이 모든 과정이 힐링이 아닌가?


여행으로의 출발

겨울 온천에서의 노천탕

따스한 햇살과 커피와 음악

커피 마시는 장소의 경치도 좋다


나는 금요일 차박 여행을 떠날때 집 근처의 코스트코를 들렀다 가곤 한다.

주로 치즈피자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고, 핫팩이나 위스키 등등 다른 소소한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가기 위함이다.


5,000원으로 두끼 해결
이번 차박에도 코스트코엘 들렀다.
이번에는 평소 먹던 치즈 피자도 먹고 싶었지만 핫도그도 먹고 싶었다.

뭘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가격이 별 부담이 없어서 둘 다 사기로 했다.

가격은
핫도그 세트: 2,000원(핫도그+콜라)
치즈 피자 1조각: 3,000원 이다. 어떤걸 먼저 먹을지 잠시 고민하다가 콜라랑 피자를 먼저 먹고 핫도그는 내일 아침에 데워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음 가득 들어있는 콜라랑 피자를 코스트코에서 편안하게 앉아 저녁으로 먹었다. 그리고 거창으로 출발을 했다.

거창 가조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온천을 했다. 온천의 노천탕에서 한껏 놀다가 나와 내 차 트렁크를 열고 주물팬에 어제 사둔 핫도그를 데워서 커피랑 아침을 먹었다.

온천 마치고 내 차에서 아침으로 핫도그를 데운다


데워진 핫도그에 생양파랑 피클을 올려서

이 또한 얼마나 가성비 좋은 식사인가? 5천원으로 두끼를 배불리 해결!!

매일 이렇게 먹는게 아니고 가끔 차박이나 여행가는 경우 간편하고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

거창 가조에 백두산 천지 온천 7,500원 착하다

아침 밥을 먹고는 지리산 내원 자동차 야영장으로 와서

커피 볶고,
고기 구워 먹고,
화롯대 불장난 하고,
캠핑장 따뜻한 막사에 누워서 뒹굴뒹굴
게으름 피우고…..

얼마나 좋은가??

오늘은 에티오피아 시다모를 볶았다
로스팅 시작!!
3분 후?
중간에 계속 나무 주걱(?)으로 저어준다
거의 로스팅 막바지
식히고, 결점두 골라내고
완성이다!!
불장난 1
불장난2


불멍이 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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