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내가 행복한 순간(도서관에서 내가 끌리는 책 무작정 읽기)

허멜 표류기 2022. 11. 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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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도서관에 혼자 가면 조용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퇴근 시간 이후라 그런지? 도서관 주변에 민가가 없고 관공서만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국립 도서관 시설 좋다


시설 좋은 국립 도서관……사람이 없네

도서관 책꽂이를 스윽 둘러보면서 나에게 끌리는 책 제목이 있으면 뽑아 든다.

이렇게 저렇게 둘러 보면서 맘에 드는 책 10권 정도 아무거나 들고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대충 대충 살펴본다.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옮겨 적어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책
또 다른 책

이책 저책 두리번 거린다.

맘에 드는 문구 또 따라 적는다.

재미있다.

행복하다.


이 좋은 도서관에 혼자 보고 싶은 책 맘에 드는 부분 천천히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난 행복하다.


행복한 순간이다.


P.S.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대충 읽는 것도 행복이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사람 많지 않은 조용한 저녁 거리를 걸어서 도서관까지 오가는 걷는  순간, 그 순간 또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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