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고속도로 주유소 vs. 편의점 커피

허멜 표류기 2022. 10.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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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커피를 합리적인 금액으로 즐기고 싶다

는 바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커피 이야기에 앞서 먼저 고속도로 주유소 이야기입니다



고속도로 주유소

요즘 고속도로 주유소 엄청 몰립니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시도해 보신 분들은 느껴졌겠지만 엄청 붐빕니다.

물론 단풍철이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고속도로 주유소에
고객이 이렇게 많이 몰리는 이유를

저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에 대한
품질관리와 낮은 가격 정책이라고 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는 에스오일, SK주유소 등의 이름이 아니라 “EX-오일”이라는 이름을 공통적으로 달고 있습니다.

이름을 통합하면서 가격정책과 품질관리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이고 기름의 풀질 유지가 되면서 고객이 몰린다고 봅니다. 반면에 편의점의 커피는 어떨까요?


편의점 커피

편의점에서 산 커피와 지리산을 바라보며

저는 평소에

일본의 편의점 커피처럼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정 수준 이상 퀄리티의 커피를 마실순 없을까?

하고 바람을 가져왔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카페를 방문하여

커피를 마실 때 커피 맛이 어떨까?라는

두려움이 없는 곳이 두 군데입니다.


한 곳은 스타벅스로

커피의 맛이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커피의 맛이 거의 일정합니다.

또 한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로써

98% 이상의 휴게소 커피는 맛이 일률적으로 없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사악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지리산 인근의 편의점에서 맛있는 커피를 맛보게 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근사한 경치를 가진 편의점
커피 원두를 강조합니다.

이 커피를 맛본 이후,
아!! 드디어 우리도 편의점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저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는 여러 편의점 중에서 해당 편의점을 일부러 찾아다녔습니다.


최근의 결론을 말하자면,
이마저도 답이 아니구나!!!!!  

동일한 원두를 사용한다고 되어있는 편의점들의 커피 맛이 편의점마다 전혀 다르구나.


역시 품질관리가 문제구나라는 결론에 다다렀습니다.
(최근에는 뜨거운 물을 종이 필터에 거른 맛의 커피를 맛보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의 결론>
왜? 스타벅스인가? 결국은 다시 스타벅스 이야기로 흐릅니다. 그렇게 많은 점포를 운영하며 어찌 품질관리를 하는가?


스타벅스 품질관리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 커피 품질관리하시는 담당자분들은

조금 더 고민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지리산 편의점의 커피를 들고 훌륭한 풍경에 마주하여 차에서 잠시 내려 커피를 마셨던 장면을 투척합니다.


지리산과 커피 그리고 여유


이상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시고 싶은 한 남자의 넋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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