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불장난하면 타죽어”

허멜 표류기 2022. 8. 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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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요즘 자주 나오는 “불장난”이라는 표현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글자 그대로 “play with fire” 이네요.


those who play with fire will perish.
중국 시진핑이 미국 바이든과의 영상 통화에서 사용한 “불장난하면 타죽어”는 CNN뉴스 검색결과 "those who play with fire will perish."로 나옵니다.

중국도 많이 컷고, 미국도 많이 죽었네요.

대만의 지리적 위치가 중국 입장에선 군사적으로 워낙 중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표현도 거칠고 제법 까칠하네요.



대만의 중요성
미중이 느끼는 대만의 중요성에 대하여 몇가지 적어보면

대만이 위치가 좋네요(출처:구글맵)


군사적 중요성
대만은 중국 본토 코앞입니다. 중국으로선 대만이 미국으로 넘어가거나 미국이 대만에 주둔하면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본토 전역이 사정권이 됩니다.
그리고 대만 해안은 절벽이 많아 수비하기 좋은 구조여서 공격해서 대만을 탈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도체
대만 소재의 세계최대 규모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우수한 반도체 기술 확보와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중국은 생각하고 있을거구요(TSMC의 첫 글자 T는 Taiwan의 준말 입니다)

원유 해상운반 경로
대만과 중국사이는 중동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의 주요 해상경로라고 합니다. 중요한 길목이죠


그러고보니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를 페리시(perish)로 라임까지 넣었네요. ㅎㅎ

출처 : cnn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쉬엄쉬엄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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