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세종시 점심 피해야할 메뉴 (특등심 돈카츠)

허멜 표류기 2022. 7. 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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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종시 점심 메뉴 중에서 가급적 드시지 않았으면 하는 메뉴를 소개합니다

소개해드릴 메뉴는 오유미당 세종정부청사점의 특등심 돈카츠입니다

오유미당 세종정부청사점


오늘 점심은 돈카츠를 먹으러 돈카츠 전문점인 ‘동카’를 찾았습니다. 근데 토요일이라 영업을 하질 않더라구요. 세종시는 공무원 도시라서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근의 오유미당을 찾았습니다. 이 가게에는 돈카츠도 팔고 국수류도 판매를 합니다. 예전에 등심 돈카츠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 다시 들렀습니다.


피해야할 메뉴: 특등심 돈카츠

예전의 좋았었던 기억을 살려 오늘은 특등심 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늦게까지 음식이 나오질 않아서 약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일반 등심을 시켰어야 되는데 괜히 특등심을 시켰나? 하구요…

드디어 특등심이 나왔습니다!
보기엔 그럴싸합니다.

특등심 돈카츠 11,500원 세종 물가 비쌉니다


특등심 고기는 어떤가 하고 고기 단면을 볼려고 돈카츠를 옆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으잉!! 이게 뭐지?

특등심 돈카츠 단면

왜 이리 허접하지??
뭔가 일반 등심보다 못한것 같은데….

우선 맛을 보자 하고 한 입 베어보았습니다.
튀김 옷이 돌 처럼 딱딱하네요
어제 튀긴걸 다시 튀겨 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니면 튀김 기름이 이상하거나. 아니면 너무 오래 튀겼거나.

형편없는 특등심


제가 음식 먹으면서 만족은 잘 못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외부로 토로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특등심은 그냥 참고 먹기엔 돈이 아까웠어요. 배고픔만 없었으면 그냥…

서빙하시는 분을 불러서 컴플레인을 하면서 고기 단면을 보여주니 특등심이라서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요!! 특등심이면 일반 등심과 달라야죠. 그런데 특등심이 일반 등심보다 못하면 안되잖아요??

서빙하시는 분이랑 옆 테이블에서 다른 손님이 남기고간 일반 등심을 보면서 제가 주문한 특등심과 비교하며 이야기를 했어요. 서버분은 미안하다고만 하고 끝이네요.아무래도 주인이 아니다보니 할수있는 재량이 미한하다는 말밖에는…


아래 사진은 옆테이블에서 남기고간 일반 등심 단면 사진입니다. 물론 고기 단면이 꼭 두껍다고 더 좋고 더 맛있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먹었던 돈카츠는 정말 별로였고 가게에서의 응대도 별로였습니다.(알바분이 문제라는게 아니고 홀에서의 컴플레인에 대해 말 없이 주방에서 모른체하는 주방장과,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게한 점주의 잘못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등심 고기가 당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메뉴 키오스크에서 손님이 주문하질 못하도록 메뉴 조정을 하던지했어야지… 에잉,,, 주인의 잘못이 큽니다)

일반등심 돈카츠



<오늘의 결론>
- 식당에서 음식 주문할때는 가장 무난하고 많이 주문해서 회전율이 높은 그 집의 대표 메뉴를 시키자.

- 메뉴에 대한 불만으로 컴플레인을 하려면 확실히 하자. 어중간하게 하면 돈만 쓰고 기분만 나빠진다.

- 세종 오유미당 정부청사점에서는 특등심 돈카츠를 주문하지 말자. 심지어 먹고 나서 배탈까지…

영수증 (인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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