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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숙소 생활을 하다보니 밥솥에 밥을 2~3인분을 하게되면 부득이 남은 밥을 냉동하여 보관하게 됩니다.
매번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해동하여 먹다가 프라스틱 용기에 담긴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가 찜찜하여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 냉동밥을 해동하는 방법을 검색해보았어요.
오늘은 이에 대하여 실험을 한 논문이 검색이 되어 요약하여 보겠습니다.
논문명: 해동조건에 따른 냉동밥의 밥맛 비교
저자: 오명숙 교수(가톨릭대학교)
시료의 조제
1 압력솥해동
남비의 물이끓으면 냉동밥(300g)을 남비에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추가 돌기 시작할 때부터 7분간 가열후 압력을 제거하였다.
2 일반찜통 해동
남비의 물이 끓으면 냉동밥(300g)을 남비에 넣고 12 분간 가열하였다.
3 전자렌지해동
냉동밥(300g)을 랩필림에 싼채microwaveoven(LG전자렌지MR-2I6M 출
력 700w)에 넣고 3분30초간 가열하였다.
4 실온해동
냉동밥(300g)을 랩 필림을 싼채 실온에서 5시간 방치하였다.
저장기간은 10일, 30일, 90일로 달리하였다. 위의 4가지 해동 방법과 3가지 저장기간을 조합하여 12개의 시료를 평가하였다.
밥의 평가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생 7인을 panel로 선정하여 총 3회에 걸친 관능 검사를 통해 각 panel이 12개의 해동시료를 1회씩 고루 평가하도록 하였다.
평가결과
- 보존기간 차이에 따른 해동밥의 특성 차이는 거의 없었다.
- 90일 까지는 냉동 보존해도 품질의 변화는 없었다.
- 일반찜통 해동과 전자레인지 해동은 갓 지은밥과 유사한 특성을 가졌다.
- 일반찜통 해동밥의 기호도가 높았다.
- 실온 해동밥은 품질의 특성치가 현저히 떨어졌다.
<결 론>
냉동밥은 90일까지 냉동해도 상관없으며, 해동시 일반찜통 해동이 가장 맛있고, 실온 해동이 가장 맛이 없으니 실온 해동은 피하자.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 실험적으로 실온에 꺼내 두었던 냉동밥을 저는 이 논문을 읽고 나서 급히 다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본 글이 자취남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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