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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집에서 롯지 주물팬으로 에티오피아 시다모 생두를 로스팅하였습니다.
아침에 갈아서 드립으로 마셔본 후기입니다.
생두
원산지: 에티오피아 시다모
Process: Washed
생산 시기: 22.09.13
로스팅 포인트
로스팅은 “미디엄 하이” 정도로 볶았습니다.
열 조절은 중간정도의 불 세기로 1차 로스팅까지 가고, 1차 로스팅 이후에는 약간 불을 줄였습니다.
분쇄정도
일반적인 드립용 분쇄도와 프렌치 프레스 분쇄도의 중간정도 굵기로 약간은 굵게 분쇄하였습니다.
물 온도
물 온도는 91~93도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고 너무 낮지도 않게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드립(뜸 들이기)
드립은 뜸 들이기를 충실히 하였습니다. 처음 뜸들 이기용 물을 드립 한 후에 커피빵이 충분히 내려앉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드립을 시작했습니다. 총 3번 정도 물을 부어서 드립을 마무리했습니다.(사용한 드립퍼는 칼리타입니다)
테이스팅 노트
제가 느낀 테이스팅 노트입니다. 최근에 여러 번 로스팅해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로스팅이었습니다.
Fragrance (분쇄한 원두의 향기) : 4.5
Acidity (신맛, 산미) : 3.8
Bitter (쓴맛) : 1.0
Sweet (단맛) : 3.3
Body (무게감) : 2.5
Balance(전체적인 조화) : 3.8
After Taste (남는 맛) : 4.0
첫맛은
산미와 단맛이 좋았고 추가로 시원한 후추 맛이 훅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최근에 마셔본 에티오피아 커피 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전체적인 커피의 발란스가 훌륭했습니다.
끝맛은
단 맛이 많이 느껴지는 무겁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고 달콤한 바닐라향이 컵 안에 가득했습니다.
이상 에티오피아 시다모(washed) 홈로스팅 후기였습니다.
본 글이 집에서 커피 로스팅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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