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추석 연휴에 혼자 국내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차박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차박을 해보라는 신의 계시인지 그냥 끌고 나온 차 안에는 침낭도 2개나 있었고 매트리스도 있었다. 떠나자!! 혼자여행 얼마만인가?? 추석 연휴 첫 날 해야할 일을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혼자 점심을 맛있는 염소탕을 먹으며 다음 장소 계획을 짰다. 오늘이 9일이니 12일까지 온전히 3일이 남았다. 이동은 크게 시계방향으로 대충 구상했다. - 9일은 속리산 캠핑장을 구경하고(후일의 캠핑을 위하여 근처에 온김에 살펴보기로 했다) 영덕의 강구항으로 이동(속리산에서 영덕까지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길래 가보기로)해서 자고, - 10일에는 경주를 거쳐 부산 영도로 가기로 했다. - 11일에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