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미국의 남부 시골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인이 거의 없는 시골이다 보니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가 주변에 없었구요. 심지어 코스트코도 없었습니다. 있는거라곤 월마트(Walmart)와 크로거(Kroger) 2군데뿐! 월마트는 흑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크로거는 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였는데 월마트보다 크로거의 물가가 약간 더 높았고 품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네가 워낙 보수적이라 두 그룹이 구분되어 쇼핑을 하는 게 자연스럽기까지 했어요 어쨌든 한인이 거의 없는 시골이나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가 주변에 없는 곳에서 지내게 되는 '미래'의 어떤 한국인이나,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지역에 이미 살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한국인 분들에게 월마트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맞을 수 있는 라면을 소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