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버지 뵈러 가는 길이다. 광명역에서 기차 기다리는 중 시간이 남아(11분 여유) 아침으로 던킨 도너츠를 먹으러 갔다. 최근에 맛 보았던 크리스피 크림 핫 도너츠와 비교도 하고, 던킨에서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올드 패션드’도 먹으러 갔다. 게다가 요즈음 기차 내에선 코로나로 취식이 금지되어서 기차 탑승 전에 무언가를 먹어버려야 한다. 1. 커피 먼저 개인적으로 마시기 꺼리는 던킨 커피다. 커피는 진한것 부드러운 것 둘 중 고를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우~ 커피가 뜨거울까봐 잠시 대기... 대기 후에 시음하니 딱 마시기 좋은 온도다. 아마도 처음 서빙때부터 커피의 서빙 온도를 배려했나 보다. 빈속 아침이라 커피도 부드러운 맛으로 주문했다. 커피가 싱거울까봐 걱정 했는데 기분 나쁘게 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