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로드트립 3일차 입니다. 오늘은 갈 길이 멀어 아침은 커피랑 도넛츠로 간단히 처리하고 출발합니다. 동네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집인데, 나름 맛있네요. 도넛과 커피 다 먹고 9:10 출발합니다. 한참을 달리다 왼쪽 저 멀리 쳐다보니 시에라네바다 산맥 위에 눈도 아직 보이네요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니 가끔 가끔 야자수도 보입니다. 미국 로드트립을 하다 보면 캠핑카는 꽤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아무튼 더없이 넓은 평야지대에 농업이 한창입니다.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합니다. 가다가 배가 고파서 공원 쉼터에서 고기를 굽고 짜왕을 곁들입니다. (짜왕을 끓이고 고기를 곁들이는게 아닙니다. 메인이 분명 소고기 스테이크입니다) 고기랑 짜왕 먹고 나서 인근의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먹고 또 달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