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주 김녕 바다에서 캠핑을 했다.에메랄드빛 바다와 느린 바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아침이었다.김녕 바다를 보며 일어난 환상적인 아침출근해야한다는 것만 빼면 아주 괜찮은 아침이었다.오늘 아침에 출근하며 느끼는 감정은솔직히 말하면 출근이 싫었던 건 아니다.오히려 이 좋은 풍경과 여유를 조금 더 누리고 싶은 마음에 가까웠다.그런데도 다시 차에 올라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러 가는 길.이상하게 그 순간의 감정은 묘했다.좋은 시간, 좋은 장소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어쩌면 어른의 행복은 그런 감정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어쩌면 인생의 행복은 이런 감정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아무튼나의 감정과 나의 표현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이 말이 좋다.출근하기 싫은데출근하는 그 맛이 있다.ㅎㅎ책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