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이 풍경을 이렇게 쉽게 누려도 되는 걸까?나는 예전부터 육지에서 제주로 출장 올 일이 있으면 하루 이틀 더 머물며 캠핑을 하곤 했다. 때로는 차에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 배를 타고 들어와 일주일씩 제주를 떠돌았다.왜 그렇게까지 했을까.아마 이런 멋진 풍경 때문이었을 것이다.바다와 바람, 검은색 돌과 파란 바다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 말할 수 없는 자유로움,노을과 파도 소리.이런 감각이나 자유로움을 느끼기 위해 누군가는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로 가고, 일본 남부나 동남아로 떠난다. 이런 일은현실적으로시간도 돈도 꽤 많이 든다.그런데 제주에서는 그 장면이 너무나 일상 가까이에 있다.더 놀라운 건 거리다.제주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30분~1시간 안에 완전히 다른 풍경 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