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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랑 주말에 한라산 백록담엘 가기로 해서 급하게 비행기표를 구입했습니다.
겨울철 산행이다 보니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하네요. 제가 이번 산행에 앞서 몇 가지 준비한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항공권
인터넷(인터파크)으로 구입했습니다. 왕복 가격이 125,000원으로 싸지도 비싸지도 않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에 가서 월요일 밤에 돌아오는 항공편으로 예약하였습니다.
2. 숙소
게스트하우스나, 제주도에 근무하는 친구의 숙소를 여행기간중의 숙소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숙소는 아직 예약 전입니다.
3. 렌트카
공항-한라산으로 이동하거나, 공항-숙소로 이동하려면 차가 필료합니다. 요즘 제주도에 렌터카가 많아서 예약하는데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4. 등산화
방수가 되는 등산화가 필요합니다. 미리미리 자주 신어서 신발을 길들여 놓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이 글 작성을 마치고 나면 등산화 길들이려 나가야 합니다.
5. 스패츠
겨울 산행이라 눈이나 눈과 함께 녹은 흙들이 신발과 바지 사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스패츠가 필수라고 생각해서 쿠팡에서 2만 원대 평범한 걸로 구입하였습니다. 굳이 고어텍스 스패츠를 고가에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유튜버가 많아서 평범한걸로 구입하였습니다.
6. 아이젠
아이젠도 스패츠와 함께 겨울 산행의 필수품이죠. 바닥에 고정하는 톱니(핀?)가 12개짜리가 발이 편하다고 하여 이것도 쿠팡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주변에 등산 자주 다니는 지인이 보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7. 장갑
겨울 등산에 장갑도 필수입니다. 저는 집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 아직 사지는 않았는데 없으시면 이번 기회에 하나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입하실 때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장갑이면 더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매번 장갑을 벗기가 번거로울 수 있어 보입니다.
8. 등산스틱
아무래도 겨울산은 눈으로 덮여 있고 그늘 구간은 바닥이 많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젠을 착용하지만 등산 스틱이 있으면 하산 시 피로도를 많이 경감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등산스틱으로 우선 활용하겠습니다.
9. 양말
겨울 산행의 핵심은 보온이죠. 두꺼운 전문 등산 양말이 필요해서 몇 켤레 세트로 구입하였습니다. 최근에 동네 산행에 몇 번 신어보았었는데 대만족입니다. 빨리 건조되고 바닥이 두꺼운 등산 양말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0. 등산복 & 모자
발만 보온할게 아니라 몸도 보온이 필요하죠. 겨울 등산복 착용의 핵심은 여러 겹의 얇은 옷을 껴입고 적절한 시점에 벗었다 입었다 하는 거랍니다.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 꺼풀 벗어내고, 너무 추워지기 전에 한 꺼풀 추가해서 입으면서 몸에서 땀도 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춥지도 않게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레이어드 시스템의 복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온을 담당하는 재질의 옷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이 있는 외투를 겹쳐 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 손실이 가장 심한 머리로 몸의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모자로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11. 먹을 것들
물(500 mml 3개 정도?), 귤 또는 과즙 많은 과일, 초콜릿, 김밥, 컵라면 등 에너지원이나 수분 보충 음료, 과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한라산의 성판악 코스는 중간에 매점이 없고, 산행 시간도 9시간 이상으로 장시간이 소요되니 가방 속에 에너지원이 되는 먹을 것들을 미리미리 챙겨가야 한답니다.
12. 탐방로 예약
요즘 한라산 등반은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미리미리 예약을 하셔야 탐방이 가능합니다. 겨울 주말은 대부분 예약이 꽉 차있습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하지만 취소 표도 가끔 있으니 예약을 미리 못하신 분들은 가끔가끔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취소표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취소 경우가 제법 많은듯합니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이상으로 겨울 제주도 한라산 등산 가기 전 준비물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혹시 내용 보시고 추가로 꼭 준비해야 할 물건들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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