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2만원 제주도 박물관(본태박물관)

친구들과 한라산 등반하기로 한 후, 구글맵으로 제주도 지도를 이곳저곳 살펴보다 우연히 눈에 띄어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의 본태박물관 이야기입니다.

개요입니다

• 위치는 서귀포시 안덕면입니다.(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 길 69)
• 영업시간: 10:00~18:00
• 입장료: 성인 20,000원, 학생 12,000원
• 특징: 안도 타다오 건축, 한국의 전통 예술 작품, 피가소 달리 백남준 등 거장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박물관

무얼 전시하는 곳인가?

 

1. 박물관 그 자체

사진에 전부 담지는 못하였지만, 박물관의 건물은 5개의 전시관으로 구분되어있고 박물관의 내부와 외부 공간이 다채롭고 편안하게 물과 빛을 잘 활용하여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안도 타다오 설계

본태 박물관 실내

2.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

박물관의 초입부에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병풍, 도자기, 찻상, 서랍장, 배게 등의 작품들이 여성들의 공간인 안방과 남성들의 공간인 서재로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아름다운 공예품뿐만 아니라 평소에 보기힘든 파격적인 디자인의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이 현재의 우리들의 삶보다 더 문화적이고 예술적이지 았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과거 조상들의 작품들을 보니
현대의 우리들의 삶보다
문화적 예술적으로 뛰어나….

약간은 특이한 그림의 병풍

성학10도 중 첫번째 태극도

필통

3.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
후반부로 가면 초입부의 한국의 전통 공예품과는 달리 피카소, 달리, 백남준, 쿠사마 야요이 등 거장들의 현대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피카소

앤디 워홀

백남준

안도 타다오

쿠사마 야요이

 

입장료가 2만원, 아깝지 않은가?

친구들과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방문했습니다. 모두 사전 지식 없이 방문했고, 평소 박물관을 자주 찾아다니지 않는 평범한 중년 아저씨들이었습니다.

약 2시간동안 둘러본 이후 우리가 동의한 내용은 생각보다 좋았다입니다.

돈 2만 원이 아깝지가 않다.
2천만 원 이상의 영감을 얻은 것 같다.

1. 주변에 추천여부
주변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지인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불편하겠지만 렌터카가 있다면 시간 내어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냥 박물관 내외부를 걸어도 좋고 이것저것 조용히 둘러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2. 재방문 의사
저희는 2시간 정도 둘러보았는데, 다음 기회에 또 제주도엘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2만 원을 지불하고서라도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을 더 내어서 건축물의 외부를 더 자세히 보면서 더 느긋하게 둘러볼 참입니다.(일몰 명소라고 하는데 외부에서 건축물을 더 자세히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본태박물관 인근의 수풍석 박물관(30,000원…. 더 비싸네요)에도 가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본태 박물관 관람 후기였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보니 저만 몰랐지 아주 유명한 박물관이더라고요.

제주도에 여러 번 다녀오셔서
새로운 경험을 바라시는 분들은

시간 넉넉히 잡아서 편안하게 천천히
이곳저곳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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