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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여행 가시면 들러서 곰탕이나 수육 드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혹시 여러분은 나주식 곰탕에 대하여 아십니까? 나주식 곰탕은 국물이 맑은 곰탕입니다.
뼈로 국물을 낸 것이 아니라 고기로 국물을 내면 맑은 곰탕이 됩니다.
이는 고기로 육수를 낸 냉면의 육수가 맑은 것과 마찬가지이구요. 부산의 돼지국밥 중에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주 대표 먹거리 곰탕 이야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나주에서 유명한 곰탕집 이야기입니다
하얀집
191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00년이 넘었네요..)
위치는
나주 구시가지의 나주곰탕거리에 있습니다.
주소는…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6-1
(전라도 나주는 나주라고 불리기 이전에는 금성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나주시 금성관길)
영업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8시
메뉴는
곰탕 9,000원
수육곰탕 12,000원
수육 35,000원
자~~ 입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 큰 가마솥에서 곰탕 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고 큰 가마솥이 걸려있는 모습이 나름 인상적입니다.
식당 내부 벽에는 과거 방송에 출연한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아래 사진 외에도 식당 내부의 벽면에 방송에 출연한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나, 곰탕 맛집이야~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곰탕을 내어 주십니다. 파와 계란 지단이 보입니다.
여느 나주의 곰탕처럼 맑은 국물입니다.
고춧가루가 살짝 뿌려져 나오는 게 을지면옥의 냉면을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곰탕과 냉면의 온도는 다르지만요)
아무튼 그런 느낌입니다
첫 국물이 어제 술 많이 드신 분이나, 아침 못 드신 분들에게 어울릴 듯합니다
국물이 맛있네요…
국물은 기본이고
이 집은 고기도 맛있어요
(고기 식감이 전혀 허벅 하지 않고)
가끔 좋은 부위의 고기도 들어있어요
(곰탕에 넣긴 아까운 부위? 수육으로 내놓아도 좋을 부위의 고기가 곰탕에서 가끔 보였습니다)
그동안 하얀집 명성은 들었지만... 별 곰탕 있겠나? 하고 그닥 기대 없이 갔었어요. 하지만 오늘 곰탕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결론은
-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 나주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 조금 일찍(11:40분 정도, 기다리지 않도록)
- 전날 술 한 잔 하시고
가보시면 충분히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재방문의사? 많이 있음
감사합니다
P.S. 하얀집 방문 이후 최근에 나주 신도시에 있는 곰탕집에 가서 아침으로 해장을 하였습니다. 왜 하얀집이 유명한지 알겠습니다. 참고하세요
2022.04.24 - [소소한 삶] - 나주 여행(2)
2021.07.21 - [여행하는 삶] - 나주 여행(1)
2021.11.14 - [여행하는 삶] - 부산 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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