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삶

어쩌다 차박 2

허멜 표류기 2022. 9.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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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우나로 우선 가서 피로를 풀었다.
아침을 백반으로 먹으려 하니 추석 당일 아침이라 24시간 프랜차이즈에만 영업을 한다.
별로 입맛에 땡기질 않아 그냥 경주로 달렸다.


동해바다 파도 소리
가는 길에 내 왼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급한 것도 없고 해서 해변가엘 들러 한참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동해 바다의 시원함과 파도 소리를 만끽했다.

바다…하늘…. 파도.... 소리


영덕을 빠져나와 포항으로 향했다. 가다 보면 해안가 도로변에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텐트가 가드레일땜에 잘 안 보인다


가는 길에 결국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아침을 먹었다. 편의점에서…

세븐일레븐에서 커피와 도넛으로


잠시 외도
혼자만의 자유여행임에도 중간에 잠시 경주에 들러 태풍 힌남노로 사고가 발생한 저수지 현장엘 들렀다.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했다.

집중호우로 제당이 월류되어 저수지 사면이 많이 패였다


추석임에도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직원분들에게 커피 대접만 하고 빠져나왔다.

경주 창고라는 커피집이다
낡은 창고를 내부만 리모델링 했다. 힙하다


커피만 건네주고 바로 부산으로 향했다.


전망좋은 편의점
해운대 광안대교를 지나 바로 영도엘 왔다.

영도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이곳저곳 걸어서 둘러보았다. 역시 배가 고프다. 추석이라 영업하는 가게가 없다.

편의점뿐이다.

전망좋은 편의점
공화춘이랑 칭따오 조합이다


어제는 영덕, 오늘은 영도
어제의 미주구리와 청어 조합에 이어서
오늘은 공화춘 자장이랑 칭따오 맥주의 조합이다.

(아침은 세븐일레븐, 점심은 gs25의 조합이다)


어제는 영덕, 오늘은 영도
영덕에서 부산 영도 오는 길에 바다를 실컷 보았더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마무리로 영도의 끝 태종대엘 들렀다. 저녁6시 이후에는 차량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태종대를 둘러보게되었다.
태종대 전망대 카페까지 가서 잠시 여유와 태종대의 멋진 전망을 즐겼다. 부산 사람들은 찾지 않는 관광지 태종대이지만 오랜만에 들러보니 속이 뻥 뚤리는 풍경이다.

태종대 1
태종대 2 사진은 어렵다



차박 2일차 마무리
저녁은 족발로 해결했다. 서울의 장충동도 족발로 유명하지만 부산의 부평동 족발은 조금은 결이 다른 족발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나름 원조격이다.


잠자리는 영도다리 밑으로 정했다. 도심에서의 차박은 쉽지 않다. 내일은 일이 많다.
산소도 가고 전라도 여수로 넘어가야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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