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 동안 잘 사용해오던 시계에 물이 들어갔는지 시계 내부에 습기가 생겨서 뿌옇게 보입니다. 아마도 시계의 시간을 조절하는 용두 부분이 빠진 상태에서 세면대에서 세수를 해서 그런가하고 짐작해봅니다. 1. 드라이기로 말려보기드라이기로 시계 주변을 말려봅니다. 뿌연 유리 부분이 투명해집니다. 제 마음도 투명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마음 한편으론 이럴리가 없는데 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려보지만 어쨋던 기분은 좋습니다. 잠시후에 시계 유리가 전 보다 더 뿌옇게 보입니다. 그렇게 쉽게 시계 내부의 습기가 빠질리가 없죠. 2. 실리카겔(제습제)이랑 통에 넣어두기집에 오는 길에 1,000원을 투자해서 다이소에서 강력 습기제거제를 1개 샀습니다. 포장지를 뜯어낸 후에 프라스틱 통에 시계랑 습기제거제를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