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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삶 62

캠핑 아침과 편의점 빵

캠핑을 가시면 아침밥으로 무엇을 드시는지요? 전날 밤에 불멍하면서 위스키나 소주 와인을 많이 드신 다음날 아침에는 보통 라면이나 누룽지 쌀국수 등의 국물 있는 아침 식사를 즐기시지만… 매번 그러시기에는 조금 식상할 수가 있죠 그리고 아이들이 동행하는 경우에는 아이들 고객 입맛에 맞추어야 할 경우도 있구요 오늘 제가 경험하고 소개해드리는 아침 식단은 빵 위주의 식단입니다 식빵과 계란 소세지 커피 따뜻한 우유 계란, 소세지, 빵은 주로 서양에서 즐기는 막강한 아침 식사 조합입니다. 싸늘한 초겨울 캠핑장 아침에 화롯대와 장작불 그리고 롯지 팬위에 계란 후라이와 소세지 구이는 따뜻하기도 하고… 여유롭기도 하고… 풍요롭기도 하고… 맛있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하고 따뜻한 커피까지 있으면 아내분도 좋아합니다..

여행하는 삶 2022.11.12

여름 휴가, 아무곳도 가지 않은

다음 주에 여름휴가라고 남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어김없이 물어오는 질문이 “어디 가세요?”이다. 나는 그때마다 약간 당황스럽다. 말 그대로 휴가(休家)라 집에서 쉴 예정으로 어딜 갈 계획은 없는데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어디라도 가는 걸로 계획을 짜야할지? 여러 가지 생각으로 약간 혼란스럽다. 내가 하는 답은 “사무실 안 가는 게 휴가입니다”이다. 오늘은 긴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1. 공부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많이 했다. 생각만큼 진도는 못 나갔지만 그래도 나름 꽤 많이 한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럽다. 2. 운동했다 공부하다 지치면 집 뒷산엘 올라갔다. 정상까지 다녀오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땀 흘리고 내려와서 샤워하면 시원하다. 아주 건강해..

여행하는 삶 2022.08.07

대전역 KTX 환승하는법

오송에서 부산 가는 기차 직통 편 시간이 맞질 않아서 환승을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은 환승을 경험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송-대전 제가 오송에서 대전까지 타고 간 열차 편은 오송에서 동대구 밀양 창원을 거쳐 진주까지 가는 열차 편이었습니다 경부선 라인을 한참 타고 가다 부산으로 가질 않고 동대구에서 빠져 창원 진주로 가는 열차이지요 오송에서 대전까지 소요시간은 17분 정도 대전역에 금방 도착하여 내렸습니다 대전-부산 부산 가는 열차로 갈아타기 위해 플랫폼 상부로 올라가려고 줄을 서며 코레일 앱을 통해 부산 가는 차편의 탑승구를 확인했습니다 탑승구 12번!! 플랫폼 올라가기 전에 마침 옆에 안내판이 있네요 제가 있는 곳(즉 제가 내린 곳)이 11,12번 타는 곳이라네요 제가 내린 ..

여행하는 삶 2022.06.11

나주 여행시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3) (feat. 하얀집 곰탕)

나주 여행 가시면 들러서 곰탕이나 수육 드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혹시 여러분은 나주식 곰탕에 대하여 아십니까? 나주식 곰탕은 국물이 맑은 곰탕입니다. 뼈로 국물을 낸 것이 아니라 고기로 국물을 내면 맑은 곰탕이 됩니다. 이는 고기로 육수를 낸 냉면의 육수가 맑은 것과 마찬가지이구요. 부산의 돼지국밥 중에서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주 대표 먹거리 곰탕 이야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나주에서 유명한 곰탕집 이야기입니다 하얀집 1910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00년이 넘었네요..) 위치는 나주 구시가지의 나주곰탕거리에 있습니다. 주소는…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6-1 (전라도 나주는 나주라고 불리기 이전에는 금성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나주시 금성관길) 영업시간은 오전 8시..

여행하는 삶 2022.06.06

지리산 가족여행 (feat. 초2 노고단 정상 등반)

오늘은 가족 지리산 여행 이야기입니다 이번 여행은 유튜브를 보다가 미국의 멋진 산들의 모습이 화면에 보이기에 갑자기 지리산엘 가고 싶어서 가게 된 가족 여행입니다 숙소 예약 우선 에어비엔비를 검색했습니다 위치는 노고단 근처에 위치하고 주말에 거주 가능하며 밤에 바베큐 및 불놀이가 가능한 숙소를 검색하여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흑돼지고기를 인월면 하나로마트에서 사 와서 구워 먹고 집에서 가져온 돼지 양념갈비를 구워서 먹었습니다 고기 다 구워 먹고 숯 불보며 불멍 했네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불멍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계절적으로 아직 벌레도 없고 저녁에 적당히 시원하고 해서 불멍을 겸한 캠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노고단 트랙킹 일요일에는 일어나서 아침라면 끓여 먹고 짐 챙겨서 숙소 체크아웃하고 뱀사골..

여행하는 삶 2022.05.21

새만금 바지락 칼국수 (feat. 바지락 회무침)

주말엔 아이들과 새만금 방조제와 선유도엘 다녀왔어요 오늘은 새만금 가는 도중에 들렀던 바지락 칼국수 이야기입니다 바지락 명가 장가네 군산 비응항 쪽에서 새만금 방조제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주소는… 이 집은 예전에 업무차 새만금 방조제에 출장 오면 들르곤 했던 집입니다 솔직히 바지락 칼국수보다는 바지락 무침이 좋은 기억이 나는 집입니다 연합뉴스, SBS 등 방송매체에도 출연한 집이네요 장가네 실내 모습입니다 꽤 넓은 편입니다 메뉴로는 바지락 죽, 칼국수, 회무침, 전, 탕 등 다양합니다 기다리던 회무침이 먼저 나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흔히 드실 수 있지만 회무침은 도시에선 먹기 힘든 메뉴입니다 이 집 바지락 회무침은 새콤달콤합니다 이어서 나온 칼국수 바지락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요 4월에서 6월이 ..

여행하는 삶 2022.05.01

여름 제주도 가족여행(1)

아주 오래전 우리 가족의 여름 제주도 여행 이야기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2012년도 여름에 경기도에서 차를 가지고 제주도에 입도하여 6박 7일 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경험한 12가지 액티비티에 대한 우리 가족의 선호도 순위와 그로 인한 시사점(?) 정도입니다 근데 2012년도에 제주도에서 한 일을 왜? 이제야 글로 적게 되었는지를 먼저 말씀드리면... 다음 주 이사에 앞서 집에 있던 이것저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2012년도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가족 구성원이 남긴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들이 하였던 액티비티에 대한 나열입니다 1. 우리 가족이 2012년 여름 제주도에서 했던 경험 한라산 1100 고지 방문 우도에서 보트 타기 송악산 말타기 해수..

여행하는 삶 2022.02.18

겨울 제주도 가족여행(2)

추운 겨울에 제주도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면 무엇을 해야할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겨울 제주도 가족 여행 시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번 겨울에 제가 가족들과 제주도를 여행가기 전 여행하면서 여행 다녀온 후에 고민했던 사항들과 가족들의 호응이 좋았던 점을 중심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한라산 1,100고지 방문 이번 겨울 제주도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진찍은 분량을 비교하면 알수있습니다 다른 맛집 사진보다 1,100고지 사진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다만 구경하러온 사람들이 많아 차량 정체가 있다는 점 그리고 운전에 유의를 하여야 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2. 실내 관람 실내에서 관람할 여러가지 장소, 전시들이 있지만 이번..

여행하는 삶 2022.01.08

겨울 제주도 가족여행(1)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금요일 큰 아이도 기숙사에서 귀가 모든 상황이 어디로 떠나게 만드는 상황… 저녁 6:10분 비행기를 타러 귀가하는 아이를 차에 태워 바로 출발 차량 정체로 비행기 못탐 크리스마스 이브와 금요일밤 그리고 김포공항의 콜라보로 비행기 출발 시간에 공항에 도착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네비가 알려주네요 주차시간을 줄이려 우선 공항 인근의 주차 대행 서비스에 연락… 국내선 2층 4번 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정함 하지만 막히는 도로에서 아무리 마음을 졸여도 네비 도착시간은 점점 늦어만 지네요 항공권 취소 재예약 도저히 비행기 출발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못할것 같아 항공사에 전화 연락하여 취소 신청을 했어요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그 다음 표를 구매 다행히 취소비용 12,000원 재..

여행하는 삶 2021.12.26

블루보틀 제주(feat. 공간 그 자체)

오랜만에 제주도엘 갔어요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블루보틀 커피 이야기입니다 1차 방문 이번 제주도 여행은 1박 2일, 짧은 기간이었어요 첫날 오후 절물 휴양림을 보고 인근의 블루보틀엘 들렀어요 근데... 도착하니 영업 마감한다네요 네이버 지도에는 9시가 마감시간으로 나와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오후 6시에 마친답니다.. 2차 방문 그래서 다음 날 아침 먹고 다시 들렀어요 모닝커피를 블루보틀 커피로… 입구 안내판입니다 실내에는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일하시는 분들이 분주하네요 실내 장식은 나무 재질이 많고 천청이 높아 아주 푸근한 분위기였어요… 실내 전경 못지않게 야외 풍경도 좋았어요 사실 실내보다 야외가 더 좋았어요 억새와 멀리 보이는 자그..

여행하는 삶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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