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삶

다이소 타프 아래에서 커피 두 번 내려마시기 후기

허멜 표류기 2023. 7. 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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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캠핑을 왔습니다.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인데 땡볕 작렬합니다.
차를 사이트에 주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나무 그늘이 없어 타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땡볕 사이트



야영장 사이트의 배치는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아래 배치도를 보시면 21번부터 29번까지는 완전 땡볕 사이트라 여름에는 비추천입니다.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 배치도
그나마
11번에서 20번까지의 사이트에는 사이트 뒷부분에 나무 그늘이 있어
조금 나은 상황입니다.

11~20번 사이트 뒷부분 나무 그늘

사이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이소 타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이소 타프

다이소 타프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이소 “다용도 방수천막(3,000원)” 두 장에 폴대 6개로 타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겨울에는 다이소 방수천막으로 바람막이를 만들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그늘막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을 나열해 보면
- 다용도 방수천막 2장
- 스트링 6개
- 스토퍼 12개
- 바닥 고정용 팩 12개

방수천막은 저렴한데 폴대가 비쌉니다.

그리고 다이소 천막이
그늘은 만들어 주지만 덥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기능성 제품에
비할바가 아니죠..

더위를 피한다기보다 비를 피하는 용도로 적당해 보입니다.

커피 드립 두 번 내려 마시기

타프 그늘 아래에서 이번 일본 여행에서 사 온 커피를 아침에 맛있게 내려마시고 이것저것 하다가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또 커피가 땡기더라구요. 마침 아침에 내려 마신 커피가 드리퍼에 그대로 놓여 있는 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커피 갈고 진하게 마시기가 그래서 한 번 내리고 남은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서 따뜻한 무언가를 마셔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점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 드립


이미 한 번 내린 커피 찌꺼기에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조금 내려보았습니다.

음 맛이 텁텁하고 좋은 맛이 아니네요!

분명히 첫 잔은 커피가 기분 나쁘지 않은
신맛과 더불어 커피의 다양한 맛있는 맛을 보여주어 기분이 좋았었는데,

역시 두 번 내려 마시는 건 아닌가 봅니다.



이상 다이소에서 산 다용도 방수천막으로 만든 그늘막과 그 그늘막 아래에서 커피를 두 번 드립하여 마셔본 후기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다들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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