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아침과 편의점 빵

캠핑을 가시면
아침밥으로 무엇을 드시는지요?

전날 밤에 불멍하면서 위스키나 소주 와인을 많이 드신 다음날 아침에는 보통 라면이나 누룽지 쌀국수 등의 국물 있는 아침 식사를 즐기시지만…

가성비 좋은 증류주들…잭다니엘(?)은 글쎄요…

매번 그러시기에는 조금 식상할 수가 있죠

그리고 아이들이 동행하는 경우에는 아이들 고객 입맛에 맞추어야 할 경우도 있구요

오늘 제가 경험하고 소개해드리는 아침 식단은 빵 위주의 식단입니다

식빵과 계란 소세지 커피 따뜻한 우유

계란, 소세지, 빵은
주로 서양에서 즐기는 막강한 아침 식사 조합입니다.

싸늘한 초겨울 캠핑장 아침에
화롯대와 장작불 그리고 롯지 팬위에 계란 후라이와 소세지 구이는

아침부터 불을 지핍니다

따뜻하기도 하고…

여유롭기도 하고…
풍요롭기도 하고…
맛있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하고 따뜻한 커피까지 있으면 아내분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캠핑장이 위치한 시골 지역에서 식사용 빵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리 미리 식빵까지 준비해가면 좋지만 캠핑에는 늘 하나씩 빠트리고 오지 않습니까??)




편의점 휘낭시에(식빵 대체) 데워먹기

저는 오늘 아침에 캠핑장 인근 편의점에 가서 식빵을 찾다 찾다 없어서 대용으로 휘낭시에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 막바지에 팬위에 빵을 올려 살짝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보았습니다.

계한후라이와 휘낭시에

따뜻한 커피, 계란후라이, 빵의 조합은 훌륭했습니다.

롯지 팬에 데운 빵은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하고 바삭하였습니다. 화롯대 장작불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푸근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이상 캠핑 아침식사 이야기 마칩니다.



오늘의 마무리
- 초겨울 캠핑장 아침에는 불을 지피자
- 아침밥 메뉴를 다양화해보자
- 아침 밥으로 식빵, 소세지, 계란을 가져가자
- 식빵이 없는 경우에는 편의점 휘낭시에도 식빵 대용 아침으로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