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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 4

커피 홈 로스팅(feat.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최근에는 자주 집에서 커피를 볶아서 마십니다. 오늘은 과테말라 생두입니다. (SHB 안티구아)집에서 로스팅할 때에는 가스레인지에 주물팬을 올려 생두를 볶습니다. 주물팬이 무겁지만 작은 사이즈의 팬이라 볶을만한 무게입니다. 대신 소량씩 볶아야 하네요. 오늘 저는 두 번에 걸쳐 커피를 볶았습니다. 한 번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또 한 번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덜 볶아보았습니다.아래 사진은 볶는 중간 과정입니다. 처음의 연두색에서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아래 두 사진 중에 위 사진이 제가 원하는 만큼 볶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조금 덜 볶은 사진입니다.조금 덜 볶은 원두가 균일하게 볶이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죠… 글을 쓰는 동안 원두가 충분히 식으면 커피를 내려..

도전하는 삶 2024.04.03

커피 홈로스팅(캠핑하며 커피 로스팅)

요즈음 캠핑 가면 불멍만 하지 않고 그 좋은 불에 커피 로스팅도 같이 하곤 합니다. 로스팅 절차는… 1. 팬을 달군다. 어느정도 달구어지면 2. 약한불에 3분 정도 생두 색이 노르스름해질때 까지 볶다가 3. 중불 정도에 3분 정도 어느 정도 커피 색이 나올때 까지 볶다가 커피 콩이 ”타닥타닥“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면 4. 약불에 3분 정도 더 골고루 천천히 원하는 색이 전체적으로 나올때까지 볶는다 5. 로스팅한 커피 색이 원하는 정도가 되면 다른 용기나 받침대에 볶아진 커피원두를 옮기고 식힌다. 정도이고, 저도 로스팅 방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볶는 정도를 달리하며 볶는 과정에서 불 조절도 달리하여 볶은 커피를 맛 보며 나만의 로스팅 스타일을 만들어 볼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십시..

도전하는 삶 2022.12.26

차박, 코스트코, 노천 온천

요즘같이 날이 찬 겨울철에는 노천탕이 있는 온천이 최고의 힐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면 짐 챙기고 운전해서 온천이 있는 지역 근처까지 가서, 온천 근처에서 하룻밤을 차에서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사람이 많지 않은 노천탕에 몸을 녹이고 한껏 노곤한 상태로 온천을 기분 좋게 마친 후에…. 내 차의 트렁크 문을 열고 캠핑 의자를 꺼내어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라디오의 좋은 음악을 들으면…. 이 모든 과정이 힐링이 아닌가? 여행으로의 출발 겨울 온천에서의 노천탕 따스한 햇살과 커피와 음악 나는 금요일 차박 여행을 떠날때 집 근처의 코스트코를 들렀다 가곤 한다. 주로 치즈피자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고, 핫팩이나 위스키 등등 다른 소소한 필요한 물품들을 ..

여행하는 삶 2022.12.03

내가 행복한 순간(캠핑가서 불지피고 커피볶기)

혼자 또는 같이 입에서 김이 나오는 쌀쌀한 초겨울 밤에 캠핑장 도착해서 진지 구축을 완료하고 위스키 한 잔과 라디오 음악을 들으며 화로대 위에 활활 타오르는 따뜻한 불을 마주 바라보며 캠핑 의자에 앉으면 아무 생각 없는 그 순간 나는 행복하다. 한참을 불을 쬐고 화로대 위에 버얼건 숯이 쌓이면 나는 로지 주물팬위에 커피를 올려 볶는다. (팬이 무겁긴 하지만 묵직하니 볶을 맛이 난다) 커피 볶는 소리…를 듣고 커피가 볶이는 냄새…를 맡으며 커피 콩이 변해가는 색을 유심히 바라본다. 커피를 볶는 향은 우리가 마실때 느끼는 커피향과는 다른 고소한 곡물 볶는 향이 난다. 커피 생두의 색이 변하면서 팝핑 소리가 나고 커피 색이 제법 진하게 변한다. 그리고 커피 볶는 것을 마무리해야 할 순간을 유심히 노려본다. 이..

여행하는 삶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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