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자주 집에서 커피를 볶아서 마십니다. 오늘은 과테말라 생두입니다. (SHB 안티구아)집에서 로스팅할 때에는 가스레인지에 주물팬을 올려 생두를 볶습니다. 주물팬이 무겁지만 작은 사이즈의 팬이라 볶을만한 무게입니다. 대신 소량씩 볶아야 하네요. 오늘 저는 두 번에 걸쳐 커피를 볶았습니다. 한 번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또 한 번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덜 볶아보았습니다.아래 사진은 볶는 중간 과정입니다. 처음의 연두색에서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아래 두 사진 중에 위 사진이 제가 원하는 만큼 볶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조금 덜 볶은 사진입니다.조금 덜 볶은 원두가 균일하게 볶이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살다 보면 그런 날도 있죠… 글을 쓰는 동안 원두가 충분히 식으면 커피를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