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삶

첫 차박, 배울점

허멜 표류기 2022. 9. 17. 11:21
반응형

영덕 바닷가에서….
부산 도심에서….
지리산 산속에서….

지난 3박4일 동안 바다, 도시, 산에서 사전 준비 없이 차박을 해본 이후 느낀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이동했던 대략의 경로이다.

운전 소요시간 11:36분, 이동거리 850km



<배운점>
- 차박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차박을 잘 즐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차박이라는 여행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게된다. 어떤 일이든 잘 할려면 경험치가 필요하다. 차박지수가 올라가야 된다.

- 그럼으로 다양한 시도도 가능할 것이다. 평소 숙박지가 마땅하지 않은 경우에는 여행을 망설이게 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다.

- 도심지에서 차박을 할 경우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어디가 차박하기 좋은지? 등

- 개인별로 맞는 차박지 유형이 있을것이다. 나는 산속 차박+모닥불 형태가 좋더라.

- 해외차박도 해볼만하겠다. 기회만되면 일본이나 미국으로 차를 가지고 나가서 차+팝업텐트+의자 테이블+또는 타프 셋팅으로 캠핑장과 주변의 관광지를 내 차를 가지고 충분히 편하게 경험할수 있을 듯하다.

- 마지막으로.. 차박을 위한 차박은 아닌것같다. 낚씨를 하는 과정에서 차박, 트랙켕을 하는 과정에서 차박, 캠핑을 편하게 하기 위한 차박 이런건 좋은데… 도심지에서 숙박비를 아끼려고 하는 차박(?) 약간은 비추다. 예를들어 유명 도심 관광지에(뉴욕같은) 가는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방을 구할수 없는 경우에는 그나마 1~2번 중간중간에 추천할수 있지만 도심에서의 차박은 비추이다. 적어도 아직 초보 차박러가 느끼기엔…


<장점>
1. 자유롭다(아무데나 가다가 쉬고 자고)
2. 마음이 편안하다(오늘밤 잠자리 걱정 No!)

3. 몸도 편안하다(텐트칠 필요 없음)

3. 저비용(숙박비 절감)


<단점>
1. 씻기 불편(인근 목욕탕 온천 샤워실 이용)
2. 도심지내에서 마땅한 장소 찾기 불편
3. 벌레 차단 장비 필요(특히 여름철 산 바다)


<다음에 가져가면 좋을 것들>
1. 차박용 모기장
2. 화롯대
3. 의자, 테이블(작은)
4. 랜턴
5. 수건
6. 독주(위스키)
나머지는 돈으로 해결하자!

버너. 코펠, 도마, 칼, 스피커 등등 있으면 좋지만 그러다보면 차박이 무거워지고 스텔스 차박의 경우 사용도 쉽지 않을것 같다.

(이 부분은 개인별 사정을 감안하여….)


이런거 사면 안 된다!!



오늘의 결론!!

차박?
다음에도 또 갈만하다!!

반응형

'도전하는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아두면 쓸데있는 맛있는 된장찌게 비법 (1)  (0) 2023.01.03
커피 홈로스팅(캠핑하며 커피 로스팅)  (0) 2022.12.26
어쩌다 차박 4  (0) 2022.09.12
어쩌다 차박 3  (2) 2022.09.11
어쩌다 차박 2  (2)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