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내 몸은 내가 먹은 것들로 이루어진다. 코스트코(Costco)먹거리

허멜 표류기 2021. 5.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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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자주 간다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자주 구입하는 먹거리 이야기다.

 

코스트코에서 자주 사는 물건(먹거리로 한정)들은 다음과 같다.

자주 산다는 이야기는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다.

 

1. 베이글(Bagels) 포함 빵류

주로 아인슈타인 플레인 베이글을 산다

최근에는 블루베리 베이글도 가끔 끼워서 사기도 한다

 

 

코스트코 아인슈타인 베이글

 

 

베이글과 더불어 자주 사는 빵은 식빵과 호밀빵이다.

 

식빵은 막둥이 때문에 산다

우리 집에서는 탕종 식빵이 인기가 많다

 

호밀빵을 예전에 자주 사서 베이글과 돌려가며 먹었는데

요즈음은 양재점에서만 호밀빵을 만들고

광명점에서는 판매하는 것을 보지 못해 많이 아쉽다.

 

2. 계란(Eggs)

동물복지 계란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원계좌당 1박스만 구입할수 있어 많아 살 수 없어 아쉽다

 

3. 우유(Milk)

늘 사는 우유다

 

덴마크 얼리브 프리미엄 우유

 

 

4. 커피(Coffee)

앞서 여러 포스팅에서 이야기했었다

 

메인으로 사는 커피 원두는 '테라로사'이다

중간중간 구입하는 '커피 리브레의 유니콘' 원두도 만족하는편이다

 

5. 치즈(Cheese)

크림치즈는 코스트코에서 더이상 사지 않는다.

 

예전에는 소용량으로 개별 포장된 '라스카스 크림치즈'를 먹었었다.

어느 날부터 대용량 덩어리 포장으로만 판매가 되어 1~2번 사 먹어보고 불편하여 더 이상 사지 않는다.

 

동서식품의 짝퉁 ‘필라델피아 소프트 치즈’는 한 번 사서 반품하고 그 후론 끝이다. 

 

하지만

슬라이스 치즈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바티 치즈'를 산다.

고다(Gouda) 등 여러 슬라이스 치즈를 사보았지만, 우리에겐 하바티가 가장 인기다

 

하바티 치즈, 갑이다

 

 

파스타, 샐러드 등의 요리에 필요한 덩어리 하드 치즈 경우에는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 치즈나 파미잔 치즈를 구매한다.

우유맛이 너무 강해서 느끼할 수도 있지만, 나는 쿰쿰하니 맛있다고 생각한다.

 

커클랜드 그라나 파다노 치즈

 



6. 딸기잼(Strawberry jam)

양이 많지만 덜어서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제품이다.

 

 

프랑스 국기? 사실 딸기댐이야 대부분 비슷한 맛이다

 



7. 물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브리타 정수기를 메인으로 집에서 사용한다.

 

공부한답시고 앉아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코스트코 생수도 같이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거운 물을 차에서 내리고 집에까지 가지고 가는 게 늘 성가신 일이다.

그래도 자주 사는 편이다

 

8. 쌀

10킬로짜리 최근 도정일 제품으로 주로 구입한다.

아끼바레, 고시히카리 품종이 맛이 좋지만, 선택의 우선순위는 도정일이다

 

9. 고기(Meat)

캠핑을 가거나 5명 식구가 모두 모이는 경우에는 미국산 소고기 갈비살, 살치살 등을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자주 사는 소고기는 한우 소고기 불고기감이다.

불에 살짝만 구워 핏기 없게 하여 구워먹으면 예술이다.

부드러워서 막둥이도 좋아한다.

 

소고기 국거리도 맛있다.

큼직하게 썰어져 있어서 소고기 카레를 만들거나 된장에 조금 넣어도 맛을 살려준다.

하지만 소고기 국거리도 안심과 등심으로 팩을 구성해서 그런지 비싸다는 인상을 지울순 없다.

 

캠핑 가는 시기와 장보는 시기가 맞으면 양고기도 사는데 숯불에 양고기는 늘 만족이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도 좋다

 

백숙용 닭이나 로스구이용 오리는 가성비가 좋다.

하지만 닭다리살 팩은 비싼편이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사지 않는다. 

코스트코는 껍질 붙은 삼겹살을 팔지 않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이마트의 ‘더느림’이 코스트코 돼지고기 보다 훨씬 더 맛있다

 

10. 생선 등 해산물(Fish & Seafood)

간고등어, 냉동 갈치, 냉동 굴비, 생물 가리비를 자주 사는 편이다

겨울철 가리비는 가격도 저렴하고 살짝 쪄서 먹으면 조갯살이 더없이 달달하니 맛있다

 

가끔 전복, 장어, 조갯살도 사는 편이다

 

예전에는 광어회를 자주 사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맛이 변했다. 탈수기 돌린 회처럼 맛이 없어 두 번 연속으로 실패하고 나서는 더이상 구입하지 않는다.

 

요즈음은 어떤지 모르겠다.

 

11. 달달한 것들(Something Sweet)

아이들이 좋아하는 3가지 맛의 쫀득한 코스트코 쿠키를 자주 산다
커피랑 먹는것도 좋지만 살이 찌는 맛이다

 

 

코스트코 버라이어티 쿠키. 3가지 색깔이지만 맛은 공히 달다(출처: 구글)

 

그리고 쿠키 외에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대용량이다), 커클랜드 초코바 등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는데 이 역시 아이들에겐 늘 인기다 

우리 아이들의 최애는 ‘커클랜드 초코바!’

 

 

12. 호두 등 견과류(Nuts)

커클랜드 견과류 모둠으로 통에 포장된 것으로 자주 먹었다.

 

요즈음은 미국산 통호두가 비닐로 포장되어 있어 자주 사 먹는다.

망치로 호두를 깨어서 먹는 재미와 호두 맛의 신선함도 좋다.

아침 베이글에 크림치즈와 같이 올려먹으면 고소하니 맛이 좋다.

 

베이글에 크림치즈에 깐호두에 꿀에 하몽과 계란... 맛있다



13. 술(Beer, Wine, Soju)

맥주(하이네켄 생맥주), 와인(쇼비뇽블랑의 킴 크로포드), 소주(화요) 등 자주는 아니지만 다양하게 산다

 

발렌타인이나 몰트 위스키도 늘 눈이 가지만 양이 많아서 망설여진다.

 

14. 냉동식품

둘째 아이가 만두 킬러라 비비고 만두도 자주 사는 편이다

 

15. 과일(Fruits)

마지막으로 과일이다.

 

사과,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이 가장 빈도가 잦다

 

키위, 블루베리, 배, 감, 망고 등은 썩 인기가 없더라. 솔직히 맛도 별로이고

 

수박과 체리 나오는 계절엔 맛이 좋고 특히 수박은 가격도 합리적이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16. 푸드코트(Foodcourt)

진짜 마지막이다.

솔직히 코스트코의 푸드코트를 지나칠 수가 없다

'치즈 피자'와 '치킨 베이크'는 늘 대만족이다

가끔 치킨 베이크가 간이 맞지 않을 때가 있지만 용서해줄 만하다

 

치즈 피자도 너무 만족하고 있지만

페페로니 피자도 다시 판매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이상 내가 코스트코에서 자주 구매하는 먹거리 목록들이다

적고보니....
코스트코 좋아한다고 하고선 불만도 많네

코스트코를 내가 좋아하니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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