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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박, 배울점

영덕 바닷가에서…. 부산 도심에서…. 지리산 산속에서…. 지난 3박4일 동안 바다, 도시, 산에서 사전 준비 없이 차박을 해본 이후 느낀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이동했던 대략의 경로이다. - 차박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야 차박을 잘 즐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차박이라는 여행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게된다. 어떤 일이든 잘 할려면 경험치가 필요하다. 차박지수가 올라가야 된다. - 그럼으로 다양한 시도도 가능할 것이다. 평소 숙박지가 마땅하지 않은 경우에는 여행을 망설이게 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다. - 도심지에서 차박을 할 경우 조금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어디가 차박하기 좋은지? 등 - 개인별로 맞는 차박지 유형이 있을것이다. 나는 산속 차박+모닥불 형태가 좋더라. - 해..

도전하는 삶 2022.09.17

어쩌다 차박 4

하고 싶었던 불멍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서 아주 쾌적하게 잘 잤다. 춥지도 않고 모기도 없고 중간에 깨지도 않고 잘 잤다. 노고단 가는 길 씻고 양치하고 달궁 야영장을 뒤로하고 어제 빌린 화로대 반납하고 바로 성삼제로 올라왔다. 성삼제 이마트24에서 우의 하나 사고 커피로 아침 먹으며 여유를 즐긴다. 걸으러 가자! 노고단 정상에서 정각 9시에 출발하여 천천히 올라 올라 10시10분에 노고단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날씨가 예술이다. 덥지도 않고 비도 안 오고… 딱 걷기 좋은 날씨다! 성삼제 주차장에서 11시 반 즈음에 내려오니 배가 고팠다. 성삼제 주차장에서 라면과 공기밥을 먹었다. 어제 남겨둔 묵 무침도 곁들이니 훌륭했다. 어제 오후에 들어온 지리산을 뒤로하고 이제 슬슬 떠나야 할 시간이다. 차박도, 혼자..

도전하는 삶 2022.09.12

어쩌다 차박 3

내 차는 차박이 가능한 차량이 아니었다 어젯밤 결국은 자다자다 모기에 뜯겨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흐리멍텅한 정신 상태로 차를 몰아 인근 호텔로 향했다. (친절하게도) 심야에 예약했다고 심야할인을 해주어서 39,000에 투숙할수 있었다 (토요코인에는 미드나이트 할인 서비스가 있어 밤 늦게 예약하는 경우 빈 방이 있으면 할인을 해주는 제도가 있더라…할인 가격은 점포마다 다르다) 먼저 에어컨을 켜고 누워보니 쾌적하다. 모기도 없다. 인터넷도 된다. 침대에 누워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차박용 모기장 검색!! 대충 오렌지차박캠핑용품이 좋다라는 것 까지만 확인하고 잠이 들었다. 차박에는 차박용 모기장이 필수다!! 부산 돼지국밥 오늘은 부산을 떠나는 날이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아침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왔다. 비..

도전하는 삶 2022.09.11

어쩌다 차박 2

아침에 사우나로 우선 가서 피로를 풀었다. 아침을 백반으로 먹으려 하니 추석 당일 아침이라 24시간 프랜차이즈에만 영업을 한다. 별로 입맛에 땡기질 않아 그냥 경주로 달렸다. 동해바다 파도 소리 가는 길에 내 왼쪽으로는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급한 것도 없고 해서 해변가엘 들러 한참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동해 바다의 시원함과 파도 소리를 만끽했다. 영덕을 빠져나와 포항으로 향했다. 가다 보면 해안가 도로변에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는 길에 결국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아침을 먹었다. 편의점에서… 잠시 외도 혼자만의 자유여행임에도 중간에 잠시 경주에 들러 태풍 힌남노로 사고가 발생한 저수지 현장엘 들렀다.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했다. 추석임에도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직원분들에게 커피 대접..

도전하는 삶 2022.09.11

어쩌다 차박

어쩌다보니 추석 연휴에 혼자 국내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차박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차박을 해보라는 신의 계시인지 그냥 끌고 나온 차 안에는 침낭도 2개나 있었고 매트리스도 있었다. 떠나자!! 혼자여행 얼마만인가?? 추석 연휴 첫 날 해야할 일을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혼자 점심을 맛있는 염소탕을 먹으며 다음 장소 계획을 짰다. 오늘이 9일이니 12일까지 온전히 3일이 남았다. 이동은 크게 시계방향으로 대충 구상했다. - 9일은 속리산 캠핑장을 구경하고(후일의 캠핑을 위하여 근처에 온김에 살펴보기로 했다) 영덕의 강구항으로 이동(속리산에서 영덕까지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길래 가보기로)해서 자고, - 10일에는 경주를 거쳐 부산 영도로 가기로 했다. - 11일에는 아..

도전하는 삶 2022.09.09

여름 주말 저녁(feat. 코스트코)

무더운 여름이 마지막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 같이 무더운 날에 집에서 불을 지펴가며 음식을 하기 부담스러워 오늘 저녁은 코스트코에서 사둔 음식들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가끔씩은 거창한 만찬보다 한 끼 때운다는 느낌의 구성도 좋습니다. 저희처럼 간단히 한 끼 때우시고 싶으신분들 참고하세요. 피자와 와인 코스트코에서 한 판으로 사서 냉동실에 얼려둔 피자를 맛있게 녹여냅니다. 그리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을 곁들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서 쟁여둔 화이트 와인입니다. 심오한 맛은 아니지만 맛도 가격도 가볍게 즐길수 있는 가성비 짱의 와인입니다. 소세지도 같이 그리고 여건이 되시면 코스트코에서 미리 사둔 소세지(롯데에서 나온 에센 뽀득입니다)도 뜨거운 물에 데쳐서 곁들입니다. 그러면 코스트코 치즈 피자가 어느새..

소소한 삶 2022.08.20

여름 휴가, 아무곳도 가지 않은

다음 주에 여름휴가라고 남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어김없이 물어오는 질문이 “어디 가세요?”이다. 나는 그때마다 약간 당황스럽다. 말 그대로 휴가(休家)라 집에서 쉴 예정으로 어딜 갈 계획은 없는데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어디라도 가는 걸로 계획을 짜야할지? 여러 가지 생각으로 약간 혼란스럽다. 내가 하는 답은 “사무실 안 가는 게 휴가입니다”이다. 오늘은 긴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 다시 출근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1. 공부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많이 했다. 생각만큼 진도는 못 나갔지만 그래도 나름 꽤 많이 한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럽다. 2. 운동했다 공부하다 지치면 집 뒷산엘 올라갔다. 정상까지 다녀오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땀 흘리고 내려와서 샤워하면 시원하다. 아주 건강해..

여행하는 삶 2022.08.07

“불장난하면 타죽어”

최근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싸고 양국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요즘 자주 나오는 “불장난”이라는 표현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글자 그대로 “play with fire” 이네요. those who play with fire will perish. 중국 시진핑이 미국 바이든과의 영상 통화에서 사용한 “불장난하면 타죽어”는 CNN뉴스 검색결과 "those who play with fire will perish."로 나옵니다. 중국도 많이 컷고, 미국도 많이 죽었네요. 대만의 지리적 위치가 중국 입장에선 군사적으로 워낙 중요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표현도 거칠고 제법 까칠하네요. 대만의 중요성 미중이 느끼는 대만의 중요성에 대하여 몇가지 적어보면 군사적 중요성 대만은 중국 본토 코앞입니다. ..

소소한 삶 2022.08.03

티스토리 직접유입 증가 원인?

오늘 이유 없이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직접유입이 갑자기 폭증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사실 이틀 전부터 직접유입이 증가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갑자기 많이 늘어서 놀랐어요. (덕분에 일 방문자수 베스트를 찍었습니다) 인터넷엘 찾아보아도 별 정보가 없네요. 직접유입을 통한 공격이라는 글도 있는데, 제 블로그에 특정 포스팅에 방문이 몰린 것도 아니고 해서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게 아니면 개별 글을 누군가가 방문하였다는 의미로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그동안 제 블로그가 그런적이 없었거던요. 며칠 전에는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되어 아직도 다음을 통한 유입이 없는 상황인데, 갑자기 다음을 통한 유입도 없이 직접유입 폭증을 통해 일간 방문자수 탑을 찍으니 이상하네요. 혹시 원인을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도전하는 삶 2022.07.23

퇴사할 용기 vs. 휴직

오늘은 퇴사와 휴직 이야기입니다. 퇴사 아니면 존버? 극단적으로 말고 완충지대 휴직으로 오세요! 나 퇴사하고 다른 일 할래! 주변엘 보면 회사에서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이 하고 싶어서 퇴사를 할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아니면 회사를 다니기 싫어서 퇴사를 할려는 사람도 많고 그들의 대부분이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게 ‘이번에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하고 명예퇴직금 받으면 그 돈으로 하고 싶은 일 우선 하고나서, 그 후에 다시 돈을 조금(많이?) 적게 받더라도 적당히 편한 곳에서 편하게 일 하면 어떨까?’ 하고(물론 그런 곳에 있다면 좋겠지만) 퇴사할 정도의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회사 다니면서 잘 사용하는건 어때? 하지만 나는 중년에 퇴사할 정도의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퇴사하지 말고 퇴사하면서..

도전하는 삶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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