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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코스트코, 노천 온천

요즘같이 날이 찬 겨울철에는 노천탕이 있는 온천이 최고의 힐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요일 퇴근을 하면 짐 챙기고 운전해서 온천이 있는 지역 근처까지 가서, 온천 근처에서 하룻밤을 차에서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사람이 많지 않은 노천탕에 몸을 녹이고 한껏 노곤한 상태로 온천을 기분 좋게 마친 후에…. 내 차의 트렁크 문을 열고 캠핑 의자를 꺼내어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따뜻한 커피 마시며 라디오의 좋은 음악을 들으면…. 이 모든 과정이 힐링이 아닌가? 여행으로의 출발 겨울 온천에서의 노천탕 따스한 햇살과 커피와 음악 나는 금요일 차박 여행을 떠날때 집 근처의 코스트코를 들렀다 가곤 한다. 주로 치즈피자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고, 핫팩이나 위스키 등등 다른 소소한 필요한 물품들을 ..

여행하는 삶 2022.12.03

내가 행복한 순간(도서관에서 내가 끌리는 책 무작정 읽기)

퇴근 후에 도서관에 혼자 가면 조용하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퇴근 시간 이후라 그런지? 도서관 주변에 민가가 없고 관공서만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도서관 책꽂이를 스윽 둘러보면서 나에게 끌리는 책 제목이 있으면 뽑아 든다. 이렇게 저렇게 둘러 보면서 맘에 드는 책 10권 정도 아무거나 들고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대충 대충 살펴본다.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옮겨 적어 보기도 한다. 또 다른 책 또 다른 책 이책 저책 두리번 거린다. 맘에 드는 문구 또 따라 적는다. 재미있다. 행복하다. 이 좋은 도서관에 혼자 보고 싶은 책 맘에 드는 부분 천천히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난 행복하다. 행복한 순간이다. P.S. 도서관에서 이책 저책 대충 읽는 것도 행복이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

소소한 삶 2022.11.21

스타벅스 이야기(별의 별 샌드위치, 제주 금귤 민트 티)

저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스타벅스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이디야 커피와 비교하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의 품질관리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도 하고, 세종시에서 아침 식사로 스타벅스를 추천하기도 하였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커피와 스타벅스 커피를 비교하기도 했었는데 오늘은 새로운 샌드위치 메뉴 이야기입니다. 별의 별 샌드위치 주말 저녁밥 해결 겸 공부할 장소를 찾아 스타벅스엘 왔어요. 스타벅스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못 보던 샌드위치 메뉴를 보게되었네요 “별의 별 샌드위치” 7,900원 제법 비싸네요 맛이 궁금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저녁이라 커피 대신 민트 티와 같이 주문을 했네요. 별의 별 샌드위치를 설명하기 좋은 방법은 메뉴의 영어 이름을 보는겁니다. Garlic Chi..

소소한 삶 2022.11.20

나는 이렇게 차박한다

어디서? 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한다(오토 캠핑장 말고 야영장) 국립공원 야영장은 전기가 제공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오토 캠핑장과, 이런게 없고 안되는 일반 야영장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나는 일반 야영장을 선호한다. 일반 야영장이 가격도 저렴하고 나는 차에서 잠을 자기 때문에 오토 캠핑장 전기의 필요성이 덜하기 때문인것 같다. 또 한가지 이유는 오토캠핑장에 비하여 예약이 쉽다. 국립공원의 일반 야영장 가격은 8,000원/박 정도 오토캠핑장 가격은 20,000원/박 이하이다 캬라반 가격은 80,000/박 정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ttps://reservation.knps.or.kr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누구랑? 혼자 가거나 친구들이랑 가는..

여행하는 삶 2022.11.17

내가 행복한 순간(캠핑가서 불지피고 커피볶기)

혼자 또는 같이 입에서 김이 나오는 쌀쌀한 초겨울 밤에 캠핑장 도착해서 진지 구축을 완료하고 위스키 한 잔과 라디오 음악을 들으며 화로대 위에 활활 타오르는 따뜻한 불을 마주 바라보며 캠핑 의자에 앉으면 아무 생각 없는 그 순간 나는 행복하다. 한참을 불을 쬐고 화로대 위에 버얼건 숯이 쌓이면 나는 로지 주물팬위에 커피를 올려 볶는다. (팬이 무겁긴 하지만 묵직하니 볶을 맛이 난다) 커피 볶는 소리…를 듣고 커피가 볶이는 냄새…를 맡으며 커피 콩이 변해가는 색을 유심히 바라본다. 커피를 볶는 향은 우리가 마실때 느끼는 커피향과는 다른 고소한 곡물 볶는 향이 난다. 커피 생두의 색이 변하면서 팝핑 소리가 나고 커피 색이 제법 진하게 변한다. 그리고 커피 볶는 것을 마무리해야 할 순간을 유심히 노려본다. 이..

여행하는 삶 2022.11.17

코롬방 제과점

오늘은 목포에 출장을 왔어요 일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열차표 시간 여유가 있어 목포역 근처 빵집엘 들렀습니다. 전국 5대 빵집 5대 빵집 중 하나인 코롬방 제과점은 목포역에서 도보로 방문 가능한 거리에 위치합니다. 주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커피랑 크로아상 그리고 바게트를 먹었습니다 바게트는 그냥 평범한 바게트가 아니라 새우맛, 마늘맛, 게맛 바게트 인데요 달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크로아상도 좋았구요 실내도 인테리어가 좋아 기분도 좋았구요 커피도 나름 맛있네요 목포역 근처에 가셔서 시간이 남거나 달달한게 땡기시거나 따뜻한 공간이 필요하시면 방문하셔서 커피도 드시고 빵도 드시고 하세요~~ 재방문의사 :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여행하는 삶 2022.11.14

스노우피크 하남

오늘도 캠핑 이야기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첫 차박 경험 이후 캠핑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2013년 미국 자동차 일주 이후 오랜 만에 캠핑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어제 수능 앞둔 큰 아이 만나러 횡성갔다가 오늘은 그동안 방문해보고 싶었던 스노우피크 하남 매장에 들렀습니다. 스노우피크 랜드스테이션 하남 하남에 온 이유는 순전히 스노우피크 때문입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사람이 몰릴것을 예상하고 서둘러 왔습니다(10:30??) 1층 카페 먼저 커피랑 빵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커피는 일본 브랜드답게 진하게 내려줍니다. 진한 맛이지만 쓴 맛은 덜합니다. 쓴 맛은 적으면서 소금빵과 잘 어울립니다. 설봉빵은 제게는 별로네요…. 라즈베리 쨈이 너무 많아서 달고 보기엔 좋은데 먹기엔 불편하네요 (내..

여행하는 삶 2022.11.13

횡성 3대 한우 비교(축협, 삼정, 통나무집)

오늘은 그동안 횡성을 오가며 들렀던 소고기를 판매하는 식당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횡성이 한우 먹기 좋은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입니다. 서울에 비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소고기를 제공하며, 타 지방에 비하여는 퀄러티 높은 고기 품질을 제공합니다. 횡성까지 소고기 먹으러 일부러 가는건 비추천이지만 근처를 오가는 경우 시간되시면 들러 식사하셔도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1.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우천점 횡성에는 여러속의 축협 한우프라자가 있습니다. 제가 2번 가보고 오늘 소개드리는 곳은 우천점입니다. 주소: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3길 6 고기, 반찬, 밥, 친절도 모두 만족입니다. 심지어 고기 가격까지….. 2. 삼정(횡성의 숨은 고수) 구글링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횡성 둔내에서는 소문난 집입니다. 주소: ..

여행하는 삶 2022.11.12

캠핑 아침과 편의점 빵

캠핑을 가시면 아침밥으로 무엇을 드시는지요? 전날 밤에 불멍하면서 위스키나 소주 와인을 많이 드신 다음날 아침에는 보통 라면이나 누룽지 쌀국수 등의 국물 있는 아침 식사를 즐기시지만… 매번 그러시기에는 조금 식상할 수가 있죠 그리고 아이들이 동행하는 경우에는 아이들 고객 입맛에 맞추어야 할 경우도 있구요 오늘 제가 경험하고 소개해드리는 아침 식단은 빵 위주의 식단입니다 식빵과 계란 소세지 커피 따뜻한 우유 계란, 소세지, 빵은 주로 서양에서 즐기는 막강한 아침 식사 조합입니다. 싸늘한 초겨울 캠핑장 아침에 화롯대와 장작불 그리고 롯지 팬위에 계란 후라이와 소세지 구이는 따뜻하기도 하고… 여유롭기도 하고… 풍요롭기도 하고… 맛있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하고 따뜻한 커피까지 있으면 아내분도 좋아합니다..

여행하는 삶 2022.11.12

고속도로 주유소 vs. 편의점 커피

이 이야기는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가진 커피를 합리적인 금액으로 즐기고 싶다는 바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커피 이야기에 앞서 먼저 고속도로 주유소 이야기입니다 고속도로 주유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시도해 보신 분들은 느껴졌겠지만 엄청 붐빕니다. 물론 단풍철이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고속도로 주유소에 고객이 이렇게 많이 몰리는 이유를 저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에 대한 품질관리와 낮은 가격 정책이라고 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유소는 에스오일, SK주유소 등의 이름이 아니라 “EX-오일”이라는 이름을 공통적으로 달고 있습니다. 이름을 통합하면서 가격정책과 품질관리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이고 기름의 풀질 유..

소소한 삶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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